어제는 루틴이 깨졌고,
나는 아직 반응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그걸 인정하니 묘하게 정리가 됐다.
나는 글을 쓰는 이유가
조회수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막상 반응이 없으니
마음이 흔들린 걸 보면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오늘 다시 앉았다.
대단한 결심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만두기에는
이미 쌓아온 시간이 아까웠다.
11번부터 여기까지,
하루씩 적어온 기록이
생각보다 가볍지 않았다.
나는 누군가의 반응을 기다리며
글을 쓰고 싶지는 않다.
내가 만든 구조 안에서
반복하고 싶다.
결과는 나중 문제다.
지금은 쌓이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다시 앉았다.
거창하지 않게,
그냥 오늘 분량만.
머니루틴의 기록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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