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은 소비와 부업에서 많이 흔들렸다.

처음부터 큰돈을 굴린 건 아니었다.

그럴 돈도 없었다.

대신 나는
작은 소비와
작은 부업 사이에서 많이 흔들렸다.

편의점 알바,
음식점 알바,
배달 알바.

처음엔 열정이 넘쳤다.

“이번엔 진짜다.”
“이제는 달라질 거다.”
으싸으싸 버텼다.

그런데 오래 못 갔다.

퇴근하고 또 일하니까 피곤했고,
몸은 점점 망가지는 느낌이었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돈이 벌리는 건가,
아니면 내가 갈려 나가는 건가.

그렇게 방황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힘들수록 소비는 더 늘어났다.

오늘은 고생했으니까.
이 정도는 나한테 써도 되겠지.
이렇게까지 사는 게 맞나.

결국 나는
작은 실패를 반복했고,
작은 소비를 합리화했다.

돈이 없어서 흔들린 게 아니라,
방향이 없어서 흔들렸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돈을 더 벌기 전에
내가 왜 흔들리는지부터 기록해 보기로 했다.

머니루틴 실험은 계속됩니다.
다음 기록도 함께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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