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실패를 기록하는 이유

솔직히 말하면,
나는 실패를 기록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안 되면 그냥 넘겼다.
“다음엔 잘하면 되지.”
이 말로 나를 위로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음에도 비슷하게 안 됐다.

조금 무리해서 투자하고,
괜히 분위기에 휩쓸리고,
“이번엔 다를 거야”라고 믿었다.

결과는 늘 비슷했다.

그때 느꼈다.
나는 돈을 못 버는 게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었다는 걸.

그래서 이번엔
잘한 것보다 못한 걸 적어보기로 했다.

얼마를 잃었는지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적는다.

기록을 하면
핑계를 대기가 조금 어려워진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조금 덜 흔들린다.

이 블로그는
대단한 성공 이야기를 쓰는 곳이 아니다.

내가 어디에서 흔들렸는지,
왜 또 같은 선택을 했는지
그걸 남기는 곳이다.

아직은 결과가 없다.

그래도 괜찮다.

적어도
이번에는 그냥 넘기지 않았으니까.

머니루틴 실험은 계속됩니다.
다음 기록도 함께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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