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돈 이야기를 하다 보면
괜히 진지해진다.
욕심 같기도 하고,
조급함 같기도 하고.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나는 돈이 좋다.
단지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
그걸 통해 할 수 있는 것들 때문이다.
미장원에 가서
조금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때,
어디를 가든
조금 더 편안한 공간을 선택할 수 있을 때,
무언가를 살 때
저가가 아니라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을 때,
그 순간에
돈의 가치를 느낀다.
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선택권’에 가까운 것 같다.
무엇을 먹을지,
어디를 갈지,
어떤 서비스를 받을지.
그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도구.
그래서 나는 돈을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정한다.
돈은 좋은 것이다.
다만
돈이 나를 끌고 가는 게 아니라
내가 돈을 도구로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조금씩 쌓는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위해.
머니루틴의 기록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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